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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러/엔 환율 150엔 돌파...日 통화정책 전망도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2-14 17 Dailymotion

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일본 엔화 가치가 다시금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달러당 150엔을 돌파해 한때 150.88엔까지 갔는데, <br /> <br />지난해 11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 석 달만입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은 엔화 가치가 주요 10개 통화 가운데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%를 유지했다는 게 가장 큰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급상승한 데다,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불투명해졌고요. <br /> <br />일본-미국 사이에 금리 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까지 두드러지면서 <br /> <br />엔화를 팔고, 달러는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심리적 마지노선'으로 불리는 달러/엔 환율 150엔, <br /> <br />일본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, 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표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2022년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2엔까지 치솟았을 때, <br /> <br />당시 일본 정부는 이례적으로 3차례에 걸쳐 시장 개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CPI 발표 이후, <br /> <br />"상당히 급속하다. 경제에 악영향이 있다"라며, <br /> <br />"강한 긴박감으로 환율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이 향후 더 높아질 경우, <br /> <br />실제 통화정책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런 '역대급 엔저'가 일본 수출기업엔 일종의 호재로 작용하게 되는 만큼, 우리 수출에는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제품과 자동차를 비롯해 일본과 경합을 벌이는 부문에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으로 향하는 국내 관광객도 늘어나는 등 이미 여행수지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.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이 달러/엔 환율 흐름, <br /> <br />당분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141330109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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